프라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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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그때의 프라하 - 2일차] 프라하, 너와 나의 사실상 1일Travel/the Czech Republic 2017. 12. 16. 01:22
[지난 7월, 그때의 프라하] 프라하, 너와 나의 1일 - Part 1. (1) 01/ 30시간 동안 눈을 뜬 채로 정신없이 지나갔던 첫날을 뒤로하고. 둘째 날 아침. 에 나오는 주인공 마냥 기지개를 한껏 편 후 창문을 열었다. 빨간 지붕의 예스러운 건물과 상하지 않고 잘 보존된 돌바닥까지. 프라하성 근처에 위치한 첫 번째 숙소에서 보는 풍경은 옛 프라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색다르니 공기도 색달랐다. 기분이 시원하니 바람마저 시원했다. 10시를 알리는 성당 종소리에 맞춰 맞은편의 호스텔에서 나오는 관광객 무리를 창문에 기대 바라보았다. 나 역시 이곳에 있다는 게, 여기에 속해 있다는 게 벅찼다. 02/ 얼른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내가 프라하에 왔다는 사실을 한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