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4 출판사가 문화공간에 진출한 이유 출판사가 문화공간에 진출한 이유 파주 출판 단지는 북카페 밀집 지역이다. 합정동 일대에 위치한 출판사 역시 홍대에서 상수동, 합정동까지 이어지는 카페벨트를 노리고 있다. 출판사는 이제 출판에만 머물지 않는다. 새로운 공간을 찾아 나선다. 출판사가 공간에 끌린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영세 출판사의 새로운 돌파구=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31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베스트셀러 200위에 오른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1290부를 팔았다. 같은 베스트셀러라도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소비시장의 양극화는 출판 업계의 양극화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일부 베스트셀러로 쏠리는 탓에 영세 출판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영세 출판사들은 도서 판매만.. 2017. 4. 7. 출판사, 공간에 반하다 - 출판사가 커피에 빠졌을때 [출판사, 공간에 반하다]출판사가 커피에 빠졌을 때 저자와의 만남, 저자 사인회 등이 이뤄지는 단골 장소는 단연 대형 서점이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출판사가 이러한 틀을 깨고 있다.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를 곁들인 북카페와 강연이 주가 되는 복합문화공간 등 출판사의 눈길이 향하는 그곳을 살펴본다. 후마니타스의 '책다방' 출판사 후마니타스의 '책다방'은 출판사가 밀집한 합정동에 위치해 있다. 합정동 6번 출구에서 200m 정도 내려오면 서울치과의사협의회 건물 1층에 조용히 자리 잡은 책다방이 보인다. 2009년 후마니타스는 합정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 때 후마니타스 박상훈 대표가 강력히 주장했다. 카페와 편집실을 결합시.. 2017. 4. 7. 청춘 Non-Stop Talk About YG전속 백업댄서 김병곤 꿈이 생겼다. 인생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사회가 줄기차게 강조하는 안정적 직장과 봉급이 부질없다는 것 또한 알게 됐다. 인생은 돈으로, 명예로, 지위로 이어갈 수 없었다. 그는 꿈이 없는 삶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제가 너무 식상한 말만 하죠. 하지만 식상한 말이 가장 정답인 것 같아요. 진리는 포장하지 않을 때 그대로 표현할 수 있거든요.” “청춘은 실패를 통해 만들어가는 거죠.” YG엔터테인먼트 전속댄스팀 하이텍 멤버 김병곤씨(안성캠 경제학과 3). “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백업댄서로 일해요”라고 말한다면 돌아오는 대답은 백발백중 “빅뱅이랑 친해? 2NE1은 예뻐?”다. 무대에 서는 일이 힘들지 않은지, 가수 그늘에 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섭섭하지는 않은지, 이러한 류의 질문.. 2017. 4. 7. 청춘 Non-Stop Talk About 파워블로거 권성준 3회 연속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권성준씨. 하루에 500여명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한다. 그는 정치나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저 끄적일 뿐이라 했다. 그러나 파워블로거에서 선정 됐다는 것은 사회에 대한 그의 비판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간다는 증거다. 하루하루 늘어가는 방문자 수에 그의 사명감도 높아진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한들 그의 희망은 변치 않는다. 참여의 미학, ‘왜’로 설명하다 실패는 죄악이며 용서는 사치이고 인간은 자본의 하위개념이 되어 버린 비정한 사회를 비판하는 권성준씨(독어독문학과 4). 그에게 사회는 도전의 대상이다. 그는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꿈꾸며 ‘자유로운 골리앗의 즐거운 상상제작소’를 운영한다. 그는 유달리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왜’다. 우리사회는 ‘왜’이.. 2017. 4. 7. 청춘 Non-Stop Talk About 언론 개혁을 꿈꾸는 송준영 무식과 무능의 사회를 일깨우는 언론인을 꿈꾸다 10초 만에 등극한 스타의 자리 그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2009년 11월 20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 출연이 이렇게 반향을 일으킬 줄 몰랐다. ‘다시 한 번 읽어보시라’는 짧은 질문이 그를 세상에 노출시켰다. ‘나경원을 망신시킨 당돌한 대학생'이 된 그는 순식간에 야당의 ‘잔다르크’로, 여당 최대의 적이 되고 말았다. 그가 100분 토론 15기 시민논객으로 활동할 때였다. 미디어법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시절, 100분 토론 제작진도‘미디어법’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2009년 11월 20일 밤 12시 15분, ‘미디어법’을 주제로 100분토론 방송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진보신당 .. 2017. 4. 7. 청춘 Non-Stop Talk About 유쾌한 사회 참가인 노영수 그는 세상에 반기를 들었다. 우리는 세상 속에 녹아 있다. 그는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해 변혁을 일으키고자 한다. 우리는 세상과 영합하면서도 불평과 원망에 차있다. 이렇게 반대되는 삶을 사는 그와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함께 청춘의 시기를 공유하고 있다. 꿈과 직업의 기로에 놓여있는 20대에게 그는 진정한 꿈과 열정, 그리고 청춘을 전하고자 한다.> 그는 어렸을 적 자신이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을 살고 있다. 180도 뒤집히다 그를 떠나지 않고 계속 따라오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퇴학생’이라는 꼬리표다. 2010년 5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한 인간의 삶 중 잠깐에 불과한 10개월의 신분이 그의 평생을 좌지우지하게 됐다. 노영수씨는 퇴학이 자기 인생에서 평생의 걸림돌이 될 것 같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 2017. 4.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